머리 터질듯한 증상 도와주세요.
작년말 부터 등이 터질듯 아파오시면서
대략 2월말 부터는 머리까지 터질듯한 통증을
앓고 계셔서
이미 머리MRI를 3월에 찍었지만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이게 근데 갈수록 심해지셔서
지금까지도 잠도 못잘정도로 괴로워하십니다.
처음엔 머리뒤쪽부분만 그러셨다가
지금은 온 머리 전체가
어머니표현으로는 저리고, 터질것 같다고 하시는데
막 조이고 쿡쿡 쑤시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동네 의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아무리 다 다녀봐도
결국 최종적으로는 모두 하나같이
정신과로만 연결시켜주는데
이게 사람이 진짜 정신적인것 때문인지
아닌지 최소한 알 수 있잖아요..
물론 심적인 스트레스 이러한 요인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오늘도 오후에 어머니를 보니
귀를 접었을때
너무 아프다고 하시고,
막 귀도 열이 나고..
머리는 머리대로 터질것 같고
이대로 정말 돌아가실까봐
저도 너무 다급합니다..
주요 통증은 흉추쪽 등통증과
머리통증, 복부하부쪽 통증입니다.
최근에만 해도
온갖 피검사, 류마티스검사,
8월에 뇌 ct(급한대로)
복부ct(췌장이나 맹장 등등) 했을때도
별 이상 없었고
이번주에 목,흉추 mri까지 했는데도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다시 큰 돈 들여 뇌 mri를 해야하는건지..
도대체 어디과를 가야하는지..
부디 전문가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끝으로 어느분이 이 커뮤니티에 남긴
양식에 맞춰서
증상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ㅡ
1) 통증 부위 : 양측성인지, 편측성인지
(답: 처음엔 뒷머리쪽이였다가 지금은 전체)
2) 통증 양상 : 비박동성의 조이는 느낌인지, 박동성인지, 날카롭거나 도려내는 듯한 느낌인지
(답: 처음엔 시리고 저리셨다가, 지금은 막 벌레가 기는 것 같고 짓누르고 저리는 느낌)
3) 통증 세기 : 경도, 중등도, 고도
(답: 최고도 / 잠을 못잘정도)
4) 생활에 미치는 영향 : 일상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답: 일상생활 불가/직장도 그만두심)
5) 동반 증상 : 빛에 대한 과민성이 있는지, 눈/코/이마 등에 이상이 생기는지
(답: 3월 이후로 점점 얼굴도 감각기능이 떨어지고,온 전신이 기능이 떨어짐)
6) 두통 지속시간 : 한번 발생할 때 몇 분 혹은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지
(답: 24시간 계속 저리는데 보통은 통증이 1~10이라면 5, 그러다가 한번씩 크게 오는데 가장 심할때가
저녁~새벽 내내, 또 낮에도 크게 크게 찾아오는데
통증 강도는 9 , 큰 강도 시간은 30분~1시간)
7) 두통의 빈도 : 하루에 몇 번인지, 일주일 또는 한달에 몇 번인지
(답: 6번 참조)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편두통의 가능성이 있으며 증상이 매우 심한 상태이니 신경과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은 편두통의 주요 특징과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두통의 특징:
한쪽 머리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쪽 머리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주로 한쪽에서 시작합니다.
매우 심한 두통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을 유발합니다.
두통은 맥박과 함께 느껴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물리적 활동에 의해 악화됩니다.
동반 증상:
구토나 구토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빛과 소리에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통 전에 '오로라'라 불리는 시야 이상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특성:
편두통은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발작은 몇 시간부터 몇 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통의 빈도도 다양하며, 일주일에 몇 번씩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 요인:
편두통은 다양한 트리거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의 트리거는 다를 수 있으며, 스트레스, 특정 음식물, 냄새, 환경 변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후두신경통등 쿡쿡 조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는 두통은 흔하고 많습니다만
대학병원 신경과에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MRI에서 특별한 이상 없는 , 즉 기저에 문제가 없는데 24시간 계속 저리는 통증은 없으며
벌레가 기는 것 같은 양상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을 때 조금 더 흔히 발견되는 양상이긴 합니다.
정신과적 문제가 있다면 실제적으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게 통증이 없는데 심리적인 문제로 불편한 것이 아니라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으면 실제로 통증을 진짜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상상만으로 임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이 진짜 가짜냐의 문제가 아니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항우울제나 진정제등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대학병원도 서울 큰병원에서 진료를 보시고 한번 더 확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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