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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안녕라시렵니까

안녕라시렵니까

혐주의) 턱선에 생기는 여드름 어떡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이마에 여드름이 심했어서 피부과에 가서 먹는여르듬약이랑 바르는 여드름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바르고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턱선에 여드름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때문에 다시 약처방받고 피지조절제도 처방받았어요 근데 약을먹고 바르는데도 나아지긴 커녕 더 안좋아지는거같아요.. 어떡하나요? 또 원인은 뭔가요..

사진은 오른쪽턱 왼쪽턱 순입니다ㅠ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단순 면포성 여드름보다는 턱선에 국한된 염증성 여드름, 일부는 모낭염이 겹쳐 보입니다. 이마 여드름이 호전되는 와중에 턱선만 악화되는 양상은 비교적 흔합니다.

    원인부터 정리하면, 첫째 호르몬 영향입니다. 10대 남성에서는 안드로겐 분비가 증가하면서 턱과 턱선의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찰과 자극입니다. 마스크, 턱을 괴는 습관, 면도 자극이 반복되면 해당 부위에 염증이 집중됩니다. 셋째 약물 반응 문제입니다. 경구 여드름약이나 피지조절제는 초기 4주에서 8주 사이에 일시적으로 염증이 악화되는 “초기 악화(flare)”가 나타날 수 있고, 용량이나 약제 선택이 턱선 병변에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넷째 세균성 모낭염 가능성입니다. 턱선에 통증 있는 붉은 구진·농포가 군집되면 여드름과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복용·도포 중인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최소 6주에서 8주 경과를 보되, 악화가 뚜렷하면 조기에 피부과 재내원해 약제 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턱선 병변은 국소 항생제 단독보다는 벤조일 퍼옥사이드 병용이나, 경우에 따라 단기간 경구 항생제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면도는 가능한 한 횟수를 줄이고 전기면도기 사용, 면도 후 알코올 계열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는 하루 1회 이상 교체하고, 턱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은 중단해야 합니다. 압출은 색소침착과 흉터 위험이 높아 피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약을 쓰는데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실제로는 치료 실패가 아니라 치료 과정 중 반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통증·고름이 심해지면 여드름 외 질환(세균성 모낭염, 접촉피부염 등)을 재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