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스무딩 오퍼레이션이란 외환시장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외환시장은 국가간의 금리차이, 세계정세의 불안, 전시 상황등에 따라서 해당 국가에 대한 화폐수요도가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환율이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율적인 환율 시장의 변동성은 최근처럼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서 환율이 너무 크게 상승하여 우리나라 원자재 매입가격 상승과 대외무역수지적자 그리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의 악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이렇게 환율의 변동 리스크가 커지게 되면 정부는 환율의 안정을 위해서 환율시장에 개입하게 되는데, 이때 정책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되게 됩니다.
첫 번째는 구두 개입으로 실제로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하지 않고 '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혹은 '달러를 크게 매도할 예정이다'등의 언론에 내용을 흘림으로써 시장 주체자로 하여금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매수하게 하는 것과 같은 환율 안정을 기대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직접개입으로 지난 9월에 일본이 국가가 보유한 달러를 대량 매도함으로써 엔-다럴 환율의 하락을 단기에 조정을 하였던 것처럼, 수요량보다 더 많은 달러를 한 번에 시장에 매도하여 일시적으로 달러의 양이 크게 증가하니 달러-원화 환율은 하락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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