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실험 장치를 이용해 빛의 속력을 측정 한 최초의 사람은 프랑스 물리학자 아르망 이폴리트 피조라고 합니다.
피조의 광속 측정 장치는 광원에서 나오는 빛이 회전하는 톱니바퀴의 톱니 틈을 통과하게 한 후 멀리 있는 거울에 부딪혀 되돌아오게 해 빛이 멀리 떨어진 두 점 사이를 왕복하는 데 걸린 시간을 재는 장치입니다.
천문현상으로 계산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덴마크 천문학자 올레 뢰머라는 사람인데 지구와 목성은 태양을 공전하는데 지구와 목성의 가까운 정도가 이오가 목성에 가려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오의 월식이 시작되는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됐고 그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오의 월식은 지구와 목성의 거리가 멀 때보다 가까울 때 약 22분 빨랐습니다.
이 22분은 지구의 공전궤도 지름길이 만큼 빛이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므로 빛의 속력은 약 220,000,000m/s가 된다고 하네요.
지금의 빛의 속도와 차이는 있지만 이정도 알아낸것도 대단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