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아픈 부위뿐만 아니라 아픈 부위와 관련된 다른 부위에도 침을 놓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이는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몸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상호작용하고 연결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허리 통증이 있을 때 허리 주변의 피부, 근육, 인대, 신경, 혈관 등에만 침을 놓아서 통증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기전을 조절하려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조절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 발생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다른 부위에도 침을 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