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샤브샤브집은 많아지고 있는데 왜 1인용 고기구이집은 없는 것일까요?

요즘 1인용 가정이 많아지고 있고 외식도 가족단위가 아직은 더 많지만 1인이 외식하는 비율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샤브샤브집은 일부라도 1인용 테이블을 두고 있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왜 고기구이집은 그런 집들이 없는 것일까요? 샤브샤브라는 것도 준비과정이 고기구이집에 비해 만만치가 않은데 고기구이집도 숯불이 아닌 전기팬으로 굽는 방법이라면 충분히 1인 테이블로도 운영에 성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가게 운영 경험은 없다보니 혹시 모르는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인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1인 고기구이집의 시도가 없던 건 아니나 보편화되기가 어렵죠.

    샤브샤브와의 차이점은 연기와 기름 관리의 난이도이죠.

    샤브샤브는 국물 요리라 연기와 기름 튈 일이 적지만 고기구이는 뭐든 간에 필연적으로 연기와 기름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테이블마다 별도의 환기 시설을 갖춰야죠.

    또 원재료의 관리와 세팅도 샤브샤브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다양한 부위의 생고기를 신선하게 소량씩 준비하고 관리하는 데 추가적인 노력이 들고 보통 샤브샤브보다는 반찬 가짓수도 많아 세팅에 품이 더 들죠.

    1인 고기구이 전문점을 운영하기에는 테이블 회전율과 객단가를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손님 한 명에게 최적화된 소량의 고기를 제공하면서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아 메뉴 구성이 가다롭죠.

    결과적으로 샤브샤브에 비해 고기구이는 위생, 설비, 원가 관리, 운영 효율성 등 사업적 난이도가 더 높아 1인 특화 모델로 확장하기에는 여러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샤브샤브는 개인조리가 용이하고 1인 외식 패턴과 맞아떨어져 1인용 테이블이 늘고 있지만 고기구이집은 조리 방식, 사회적 식사문화, 공간 및 설비 문제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1인용 테이블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