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미세먼지는 대부분이 황사로 인해 발생합니다.
황사는 보통 중국대륙이 봄철에 건조해지면서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입니다.
황사가 옛날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지도자의 정치적 실책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황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날아오르기 쉬운 20㎛ 이하의 모래먼지가 많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모래먼지를 날아오르게 하는 강한 바람이 있어야만 합니다. 기상학적으로는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생할 때 강한 상승공기가 만들어집니다. 강한 바람으로 상공으로 올려 진 모래먼지는 기압골 뒤에 따라오는 대륙성고기압의 강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날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