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60일 아기 분유 수유시 짜증냄,,, 왜그런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현재 60일 아기인데 수유 시 너무 힘들어합니다..

원래 40일차 때는 한 번에 100~120ml 정도 잘 먹던 아기였는데, 지금은 60ml 정도 먹으면 갑자기 짜증내고 발버둥치기 시작해요. 중간 트림시키고 진정시키면 다시 먹을 때도 있지만, 그냥 잠들어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특히 어제부터는 거의 울부짖으면서 먹어요 ㅠㅠ

배고파해서 빨려고는 하는데 젖병 물리기만 하면 울고 몸 비틀고 난리예요.

젖꼭지 유속문제일까 싶어 사이즈 업을 했는데 3일정도 잘 먹더니 다시 또 짜증내기 시작했습니다... 한단계 더 사이즈업, 사이즈다운해봤는데 다 효과가 없었어요...

이전에 게워냄이랑 배앓이가 심해서 분유를 퐁당퐁당으로 바꾼지 3일차이고 분유 바꾸고 게워냄이나 변비는 훨씬 좋아졌어요!!! 참고로 분유 바꾸기 전부터 짜증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60일 전후 아기들은 수유 패턴이 한번 흔들리는 시기가 흔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배고파해서 빨려고는 하는데 먹기 시작하면 울고 몸을 비틀며 거부하는 양상”은 단순 투정보다는 몇 가지 원인을 같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유 중 공기 삼킴과 위식도역류, 배앓이입니다. 특히 이전에 게워냄과 배앓이가 심했다고 하셨기 때문에 수유 도중 배가 불편해지면서 먹다가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허기 때문에 급하게 먹다가 위가 차고 트림이 안 되면 갑자기 울고 몸을 젖히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60ml 정도 먹고 갑자기 힘들어하는 것도 이런 경우 흔합니다.

    젖꼭지 유속 문제도 가능합니다. 너무 느리면 화를 내고, 너무 빠르면 숨이 차거나 공기를 많이 먹어서 짜증냅니다. 그런데 이미 사이즈를 여러 번 조절했는데도 반복된다면 유속만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수유거부 초기 양상입니다. 억지로 반복해서 먹이거나 울 때마다 계속 물리면 아기가 “먹는 행위 자체”를 불편하게 기억해서 젖병만 봐도 긴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졸리거나 피곤할 때 심해집니다.

    현재 분유 변경 후 게워냄과 변 상태가 좋아졌다면 분유 자체는 어느 정도 맞아가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퐁당퐁당으로 바꾼 초기에는 장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한 번에 목표량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마시고, 중간중간 자주 트림시키면서 편하게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울기 시작하면 잠깐 안아서 진정 후 다시 시도하시고, 계속 거부하면 억지 수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자세를 조금 세워서 먹이고, 먹인 후 바로 눕히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체중 증가가 떨어지거나, 먹는 양 자체가 계속 감소하거나, 수유 때마다 심하게 울고 등을 뒤로 젖히거나, 초록색 구토·혈변·발열이 동반되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하루 총 수유량 감소와 탈수 여부는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