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동정을 구분하지 못하겠어요.
제가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동정인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애해도 상관 없어요. 그래서 동정같기도 한데
근데 그 사람이 저한테 연애하자고 하면 받아줄 것 같아요. 이거 보면 사랑같기도 해요.
그냥 그 사람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애해서 행복하다 하면 그걸로 됐고, 저랑 연애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하면 저는 그 사람과 연애할 수 있어요.
만약 그 사람이랑 연애하고 헤어지자 해도 별로 붙잡지 않을 것 같아요.
갑자기 어느 날 돈 달라고 해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이에 비해 자산이 있는 편이라 무리 없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이 단 둘이 여행가자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뭘 하자 해도 할 수 있어요. 그 사람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요.
그 사람이랑 소꿉친구 시절부터 알고지낸 사이라 그 사람의 인생이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고됐는지 잘 알아요. 얼마나 불행한 인생인지도 알아요. 그래서 불쌍해서 챙겨줘야겠다 하는 마음의 동정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보면 설렌다는 감정도 별로 없고 그냥 재밌어요. 웃겨요. 오랜 세월을 함께했고 서로에 대해 잘 아니까 그래서 재밌는 것 같기도 한데, 사랑이라 재밌는건지 모르겠어요.
구분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힘내라돌문어123입니다.
동정심은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그 사람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에서 비롯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의 본인상태는 사랑도 있지만 동정심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영리한게논39입니다.
상대가 어려웠을때의 과정을 다 아신다면 측은지심으로 출발했을듯 합니다.
측은지심에서 사랑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서로 알고 지냈기 때문에 감정을 분명하게 구별하기가 힘드신거죠.
지금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익숙해서 편안한 것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서로 연락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있어 보는 것도 서로의 마음을 알수있는 방법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럴때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여지는지 또 상대의 마음은 어떠한지 잘 살펴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냉철한라마35입니다. 어려우면서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사랑이 동정일 수도 있고 동정이 사랑일 수도 있는.. 사랑해서 동정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 반대이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동산경매 보험 금융입니다.
사랑의 정의는 무수히 많기도 하고 단어로 설명이 안되기도 합니다
연민 동정이 바로 질문자님의 마음일수도 있고 육체적만의 관계도 사랑이 될수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그리운 것이 사랑일수도 , 사랑하면서도 가끔 지겹거나 생각나지 않을수도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며 끈을 이어가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