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침에 가볍게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통, 복부 팽만감, 잦은 배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화기 질환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 섭취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식사와 관련된 소화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 효소 분비 저하, 췌장 기능 저하, 담즙 분비 이상 등에 의해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셀리악병, 유당 불내증 등 다양한 질환에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증상과 병력에 대한 문진, 신체 검진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 대변검사,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 스트레스 관리, 필요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