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 말대로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면 대학 졸업장 없이도 학사편입 조건을 채울 수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3년제 대학을 다니고 계시기 때문에 '이중 학적' 문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학에 적을 둔 상태에서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따는 것은 학칙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보통은 대학을 자퇴하고 그동안 대학에서 딴 학점을 학점은행제로 가져와서 나머지 부족한 점수만 채우는 방식을 가장 많이 씁니다.
3년제 대학생이 학사편입을 준비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들입니다.
대학을 자퇴하면 3년제에서 이수한 학점을 최대 120학점까지 학점은행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사편입에 필요한 점수가 총 140학점이니, 학교 성적이 괜찮다면 자퇴 후 부족한 20학점 정도만 온라인 강의나 자격증으로 채워서 아주 빠르게 학사 학위를 따고 편입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만약 자퇴가 부담스럽다면 3년제를 무사히 졸업한 뒤에 학점은행제로 모자란 학점만 채워서 학사 학위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이중 학적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학교를 계속 다니면서 학점은행제를 병행해 학사편입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위험합니다. 기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자퇴 후 학점을 옮겨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정성을 원하신다면 졸업 후에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