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d 작업/지분 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의 사례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하고 한 낮에는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는 요즘입니다.
환절기에 블록체인 전문가님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블록체인의 블록 검증 과정에서 작동하는 합의 알고리즘들 가운데 POW(Proof Of Work)와 POS(Proof Of Stake)의 혼합형인 Hybrid 합의 알고리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Hybrid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의 실제 사례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합의 알고리즘은 PoSW 지분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Proof of Stake and Work)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합의 알고리즘이 맞습니다.
이것에 대해 쉽게 설명드리자면 기본적으로는 POW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많은 해시 파워를 동원하여 연산을 수행하고 블록을 생성하지만 이것에 더하여 POS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해시 파워에 비례하여 상당한 양의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있어야만 실제로 그 해시 파워가 블록 채굴에 있어 적용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하게 어떤 노드가 100 해시 파워를 소유하고 있다고 할 때 기존의 POW 합의 알고리즘에 따르면 이 해시 파워가 그대로 채굴에 반영되어 채굴 보상이 주어졌다고 한다면 PoSW에서는 100 해시 파워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코인을 스테이킹 하지 않으면 블록 생성에 참여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코인을 100개 스테이킹 했을 때 해시파워가 60까지 적용되고 200개 스테이킹 했을 때 80이 적용되는 것과 같이 어느 정도까지 코인을 많이 스테이킹하면 할수록 해시 파워가 더 많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은 POS의 경우 다음 블록 생성자를 무작위로 추첨할 때 바로 이전 블록 생성자에 의해 무작위 변수가 조작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할 때 POW 방식에 따라 블록 생성자를 공정하게 선택하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POW 방식이 채굴의 집중화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 비해 POW 방식에 따른 해시 파워의 확보와 함께 POS 방식에 따른 코인까지 그에 비례하여 어느 정도 많은 양을 스테이킹 해야 한다는 부담이 마이닝 노드들에게 추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채굴의 집중화 문제가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