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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진지한석화구이
진지한석화구이
23.08.11

과거 왕들의 묘호는 어떻게 지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우리 역사에 대해 요즘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요.

과거 왕들의 이름을 보다가 차이점 공통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태조, 세조, 영조, 이렇게 조

세종,문동,단종 이렇게 종

연산군,광해군 처럼 군

이렇게 끝글자에 조,종,군 이 어떻게 정해진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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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3.08.1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업적에 따라 조, 종, 군이 붙었습니다.

    왕이 승하한 다음 그 공덕을 칭송하여 붙인 호칭으로, 조선시대 왕을 칭하는 호칭 중 하나입니다. 예컨대 '태조', '태종', '세종', '선조' 등 종(宗)과 조(祖)가 붙는 명칭이 이에 해당합니다.

    본래 나라를 세운 왕의 이름에는 '조(祖)', 그 뒤를 이은 왕의 이름에는 '종(宗)'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나라를 세운 것에 버금가는 업적을 쌓은 왕에게도 나라를 잘 지켜나갔다는 뜻으로 '조'를 붙였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 27명의 왕 가운데 태조, 세조, 선조, 인조, 영조, 정조, 순조 등 7명만 '조'를 썼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호는 죽은 뒤 종묘에 신위를 모실때 붙이는 호 입니다.

    조의 경우 종묘사직을 융성하게 하고 위기로부터 구한 왕, 종의 경우 학문이나 안정을 이룬 왕, 군은 폐위된 왕에게 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위와 같은 질문은 아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조는 나라를 세운사람,공이큰 사랑

    종은 어진임금 덕이 있는임금

    군은 왕을하다 신하들에게 쫒겨난 사람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호는 두 개의 글자로만 이루어집니다. 앞의 글자는 각각 다르지만,

    뒤의 한 글자는 조(祖) 아니면

    종(宗)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두 글자로 된 묘호는 철저하게 왕의

    업적을 기준으로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이 묘호를 통하여 조선시대 사람들은

    왕이 살아생전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