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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비오리241
참신한비오리24123.06.19

엄마 담배 사다드리는 게 좀 그런데 저만 그런걸까요?

엄마 담배 사는 게 좀 그런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ㅠ? 이번년도에 성인돼서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긴 합니다.. 엄마께서는 몇십년동안 담배를 계속 피워오셨구요 한번은 건강 걱정도 되니 끊어보는 건 어떠냐고했지만 저 때문에 화가나시면 더 피우시고 세상 사는 게 힘든데 담배까지 끊으면 무슨 낙으로 사냐면서 그러시길래 어쩔 수 없이 담배는 놔두기로했습니다 제가 엄마 의견이 있으면 쉽게 못 이기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리고 엄마가 당뇨가 있으시다보니 몸이 좀 안 좋은 편이세요 그래서 심부름 같은 거 시키시기 전에 미리미리 행동하고 떨어지면 바로 사오고 그랬어야됐는데 그러지 못 한 적이 많아요 그것 때문에 많이 혼났었어요 말하기전에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오늘 엄마께서 담배가 떨어졌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면 제가 사왔어야했는데 가만히 있었던거예요 결국 엄마가 화난 상태로 사오셨고 저한테 막 욕하시면서 왜 그랬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이유를 말했는데.. 엄마가 너무 충격받으시면서 이거는 실망스러운 게 아니라 절망스럽다고하셨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면서.. 이유가.. 다른 장 보고 술 사고 뭐 이런 거는 괜찮은데 담배는 좀 인식이 그렇기도 하고 사는 게 익숙치도 않아서 좀 적응이 안 된달까요.. 그냥 뭔지 모르게 좀 그랬다구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자기를 쓰레기로 만든다면서 내가 자기한테 누가보면 마약 심부름 시킨줄 알겠다고 살인을 시켰냐 도둑질을 시켰냐 날 지금까지 뭘로 생각하냐며 죄인을 만든다고하셨습니다ㅜ 듣다보니까 죄송한 마음도 들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을 계속 듣는 게 힘들어서 아니라고 내가 이상한 걸로 생각해달라구, 엄마를 그런 엄마로 생각했다고 말하지 말아달라고했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직장도 그만두라고 직장다니면서 사람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러길래 아빠랑 다른줄 알았는데 아빠보다 더 병○이라고.. 진짜 저만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남들과 다른 걸까요..? 엄마는 저만 남들과 많이 다르다고 그래서 더 무섭고 충격받는다고 하시거든요.. 요즘 뭐 때문에 살아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니까 사는 느낌도 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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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재미로 합시다입니다.


    어머니 건강을 생각하시는거 알겠고, 어머님이 심리적인 불안감 알겠습니다.

    어쨌든 담배 심부름을 하는게 어머니 건강을 생각해서 못사드리신다는거 같은데, 담배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 뭐든, 담배를 끊고 말고는 나중의 문제라 생각도서 저라면 사다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일단 담배를 떠나서 문제는 따로 있는거 같습니다

    작성해주신 글의 내용으로 봤을때 질문자님의 어머니께서 옳은 행동을 하고 계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하는 말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어머니께서는 지금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로 보이며 빠른 시일 내로 상담이나 심리치료가 진행되어야 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담배보단 술을 멀리해야 건강하게 오래 삽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술은 괜찮고 담배는 안된다는 인식이 생겼는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 안녕하세요. 붉은안경곰135입니다. 담배는 가급적 끊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께도 끊기를 권해 보시고 안 들어 준다 하더라도 끊을 수 있도록 도와 보세요


  • 안녕하세요. IDXD입니다.

    작성자님이 이상하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니코틴 중독은 의학적으로 질병에 해당합니다. 담배가 백해무익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흡연자들 중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프로그램을 다녀보기도 하고 껌이나 은단을 사용해 금연을 시도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 담배의 엄청난 유해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않기에 끊을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어머님께서 작성자님께 어떠한 말로 상처를 주셔도 작성자님은 잘못하신 것이 없습니다. 바뀌어야 하는 것은 어머님입니다. 저는 오히려 글을 읽으면서 작성자님께서 어머님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계속해서 담배를 줄이시도록 작성자님이 어머님을 인도해주세요.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서 금연 상담이나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니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9

    안녕하세요. blueni입니다.

    모든 자녀들이 담대를 사다주는게 쉽지는 않겠죠

    그냥 잠깐씩이라도 말을 잔소리처럼 하지 마시고 걱정하는 말 한디 정도 해주시면서 걱정스런 얼굴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