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자율급식이 안되요. 어떻게 하죠?
현재 집에 고양이들을 키우고있는데, 하루 2번 제한급식을 하고있는데요. 근데 최근 자율급식으로 바꿔볼려고하는데 주면 주는데로 한번에 다 먹어버리는데 어떻하죠?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자율 급식이 되지 않는 경우 제한 급식으로 하셔야 합니다. 이런 것도 다 개체 성향입니다.
어릴 때 부터 식탐이 없는 경우는 자율 급식으로 오가면서 먹게 하셔도 되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는 제한 급식을 시키셔야 합니다.
자율 급식의 경우
언제든제 원하는 때에 음식이 제공되고
공복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어서 위장관 질환이 오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계속 먹게되니 당뇨나 췌장염 성인병 같은 질병이 올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먹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 그거에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보이는데로 다 먹는다면 제한급식을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무분별하게 다 먹어 버린다면 고양이가 비만에 걸리기 쉽습니다.
자율급식은 장단점이 분명합니다.
반려묘가 스스로 조절해서 먹이를 하루에 여러번 소량 나누어 줄 수 있고
반려묘의 식욕변화를 알아 차릴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과식, 비만이 되기 쉽고
반려묘의 식욕감퇴 증가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사료의 신선도 유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전까지의 제한급식으로 인하여 지금당장 먹지 않으면 언제 또 음식이 나올지 모른다는 강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자율배식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면 " 사료는 언제나 풍부하게 공급되는것" 이라는 관념을 심어줘야 하는것이니
사료를 나워서 1시간이면 1시간, 2시간이면 2시간 소량씩 계속 공급해 주시면서 남길때까지 주시는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비만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자동 급식기를 이용하여 규칙적으로 제한급식하는게 건강에는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사료를 다 먹어버리는 경우에는 일단 사료를 조금씩 나눠서 여러 번에 걸쳐서 먹일 수 있도록 해보세요. 조끔씩 자주 주다보면 하루에 여러번 나눠먹는 습관이 생길것이며, 자연스럽게 사료가 쌓여있더라도, 하루에 나눠서 여러번 먹기 시작할것입니다. 제 고양이도 그렇게 교육시켰구요. 이 경우에는 고양이의 습관을 바꿔주기 위해 천천히 적응시켜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