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고 간지러운 증상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먼저 현재 질문자님의 증상은 무좀일 수도 있고 습진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병변을 보아야 가능합니다. 임상적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 KOH 도말 검사를 통해 곰팡이균을 확인하는 진단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발습진의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습제(로션)을 자주 바르는 것도 보조적으로 필요한 방법입니다.
발 무좀의 경우 만성적으로 오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를 끝까지 안하고 조금 좋아졌다고 금방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발톱에 무좀이 지속적으로 있으면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발무좀을 치료하더라도 다시 균이 발톱에서 발로 옮아가게 됩니다.
발 무좀의 치료는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병변의 경계보다 1~2cm정도 넓은 부위까지 꼼꼼하게 발라주셔야 하며 하루 한번 내지 두번으로 2-3주간 빠지지않고 꾸준히 바르셔야 합니다. 병변이 사라진 것 같아도 최소 2주는 계속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재발을 잘 합니다.
일단 치료를 하기 전에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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