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우리나라 고유의 요리는 무엇이 있나요?
일반 가정식 한식이나 우리나라 요리라고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들 대부분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음식이 아니라 근대에 들어서 만들어졌거나
오래됐다고 해봤자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음식들이 많던데,
그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음식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생활상식 분야 전문 호두군 입니다.
조선시대 이전의 음식으로 고려시대 음식인 '쌍화'가 있습니다.
쌍화는 빵속에 고기를 채워 굽는 페이스트 (크로와상 느낌의 겹겹이..)요리 입니다.
쌍화를 파는 식당이 고려가요로 알려진 쌍화점 이며, 주로 위구르인들이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
중앙아시아인 우즈베키스탄에는 '삼사'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도 즐기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신문왕이 결혼 예물로 쌀, 술, 기름, 꿀, 간장, 된장, 포, 젓갈 등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월지(안압지)에서 나온 목간에는 음식에 관한 것이 많습니다. 목간은 위쪽에 홈이 있어 끈으로 항아리 목에 매달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목간의 내용은 '연월일-음식물명-가공방식-용량.용기'의 형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가오리, 돼지, 노루, 동물의 내장 등이며 이들을 발효시켜 젓갈을 만들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간에 있는 날짜는 음식물을 만든 때를 적은 것입니다. 젓갈은 담은 시점을 알고 있어야 숙성을 제대로 시킬 수 있고 유통기한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기록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쌀을 주식으로 했고, 쌀로 술을 담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장과 된장 등의 장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포는 육포나 어포를 뜻합니다. 삼국사기 젓갈에 관한 기록이나 월지에서 발견된 목간을 보면 어류나 육류로 젓갈도 담갔습니다.
참고
삼국사기 신라본기 신문왕 3년 http://db.history.go.kr/item/oldBookViewer.do?levelId=sg_008_0020_0140
① 주식류:밥·죽·미음·응이·면·만두·떡국 등이며, 밥을 상용(常用)하고, 그 밖의 것은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이용한다.
② 부식류:부식이란 밥에 곁들여서 첫째로 밥맛을 돋우고 둘째로 영양분을 보충하는 반찬으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부식에는 국물을 위주로 하는 국(또는 탕:신선로는 탕에 포함된다),
국물과 건더기를 비슷한 양으로 하는 찌개(조치)·지지미, 국물을 조금 붓고 볶는 전골·볶음, 불에 직접 굽는 구이·적(프라이팬을 이용해도 좋다),
기름을 두르고 지지는 전(저냐 또는 전유어),
찜통에다 중탕으로 익히는 찜·선, 바짝 조리는 조림, 알종류로 만드는 수란·숙란(熟卵), 쇠고기·생선 등을 날것으로 무치는 회(膾),
나물 종류인 생채·숙채,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삶아 눌러서 물기를 빼고 얇게 저민 편육,
쇠(돼지)머리·족·고기 등을 흐무러지게 고아서 뼈를 추려 내고 눌려서 굳힌 족편,
양념간을 해서 말렸다가 기름에 튀기는 부각·튀각·자반,
고추장·된장·간장 등에 짭짤하게 절여서 밑반찬으로 쓰는 장아찌,
밥을 싸서 먹는 쌈, 소금에 짜게 절여 발효시켜서 밑반찬이나 김장양념으로 쓰는 젓갈,
가장 기본적인 반찬으로 채소를 발효시킨 김치 등이 있다.
③ 후식류:밥을 먹고 난 뒤 입가심으로, 또는 간식으로 먹는 기호음식인데,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떡 종류로 시루떡·인절미·흰떡·절편·송편·경단·단자·약식(밥종류에 넣는 분류법도 있다) 등이 있고, 조과류(造果類)에 강정·유밀과·숙실과·다식·정과·엿 등이 있으며,
화채·차(茶) 종류에 오미자화채·꿀화채·식혜·수정과·유자차·모과차·생강차·계피차·인삼차·결명자차·두충차·녹차 등이 있고, 술종류로 청주·약주·막걸리·과실주 등이 있다.
아무래도 불고기, 김치, 설렁탕 같이 기본적인 음식이 가장 사실 오래된 음식아닐까요
음식이라고 해도 자세하게 기록되거나 이런 음식이 많이 없을텐데
풀어서 설명하는 경우 예: 그릇에다가 이것을 넣고 등등
이 아닌 이상
사료로 존재하는 음식중에서는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오래된 음식이라고 아는것도 나쁘지 않ㅇㅏ 보이네요
대포적인것으로 김치는 삼국시대때에도 있었으며
삼국시대에도 쇠솥이 존재하였으므로 음식 문화가 조선시대와 비교해도 큰 차이 없을듯 싶네요. 이미 고추를 제외한
간장 된장 꿀 소금 기름등을 이미 사용하더 시대입니다.
조선시대는 이미 완성된 음식 문화를 정립하여 기록에 남긴것이 대부분 이라 보여지고, 그것들을 발전시켜 온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한민족 한반도 특성상 문화가 통채로 바뀌는 상황이 없었다보니 음식 문화는 예로부터 내려오는것을 정형 시킨거라고 보면 됩니다.
나물종류 말고는 없을거같습니다 전쟁이 빈번하게 발생해서 먹을게 별로 없고 밥과 산에서 나물위주로 섭취했습니다.
조선시대때나 음식다운 음식이 나왔으나 그것도 궁중음식말고 서민이먹는 음식은 발달하지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서민들이 고기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고도성장기부터이다. 근현대 이후로는 대략 1970년대까지는 서민들은 제대로 고기를 먹지 못하고 잔칫날처럼 특별한 때를 제외하면 고기 요리는 흔히 접하지 못하였다. 당장 구글로 1970년대 밥상이라고 쳐보면 당대에 어떻게 먹었는지 알 수 있다. 삼겹살도 80년대 들어서 '로스 구이'란 이름으로 널리 퍼진 것이며, 그 전까지는 아예 없던 식문화란 것이 정설이다. 1970년 한국의 1인당 연간 육류 섭취량은 5.2kg에 불과했다. 1980년에 이르러서야 10kg대를 조금 넘어서기 시작했고, 30kg대를 돌파한 것은 2000년대부터이다.
송편은 떡에 소나무 잎을 넣어 만든다고 하여, '소나무 송(松)'자에 '떡 병(餠)'자를 써서 '송병'이라고 불렸는데요. 원래는 송병이었던 이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송편이라고 바뀌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송편! 하지만, 송편의 원래 모양은 '반달'을 의미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의미는 백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알 수 있습니다.
궁궐 땅속에서 올라온 거북 등을 발견한 백제의 의자왕! 거북 등에는 '백제는 만월이요, 신라는 반달이라'고 적혀 있었는데요.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의자왕은 유명한 점술가를 찾아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점술가는 '백제는 만월이라 이제부터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다는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커져서 만월이 될 것이다'라며, 역사의 운을 점쳐보았는데요. 이는 후에 신라의 삼국통일로 사실임이 증명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야기를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달 숭배 사상을 가지고 있던 우리 선조들이 자연스럽게 달 모양을 본뜬 송편을 빚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동그란 보름달처럼 앞으로 더 성숙하고 풍성해지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출처: https://muchkorea.tistory.com/83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블로그]봄:진달래꽃전,봄나물등
여름:삼계탕,과일화채등
가을:송편(명절:떡국)등
겨울:팥죽,동치미등
함경도 : 회냉면, 닭고기비빔밥, 가자미식해
평안도 : 내장탕, 김치말이, 노티
황해도 : 되비지탕, 닭온반, 김치순두부
경기도 : 모약과, 닭젓국, 조개죽, 주꾸미조림
강원도 : 감자수제비, 막국수, 마른오징어순대, 오징어회, 올챙이묵, 감자부침
경상도 : 골짠지, 우무냉국수, 콩가루우거지국, 콩나물장조림, 아구찜
충청도 : 호박고지적, 호박지찌개, 홍어어시육
전라도 : 비빔밥, 콩나물국밥, 죽순나물, 뱀장어구이
제주도 : 자리회, 초기죽, 메밀저배기, 청묵, 빙떡, 오매기떡제가 조선시대 전에 살아보질 않아서 그냥 검색해서 올려봅니다.그냥저냥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