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는 현재 알려진 바로는 전형적인 감기증상(인후통, 열, 근육통 등)과 더불어 야간에 식은땀 증상이 흔하며 후각상실 등은 잘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체로 경증환자가 많았다고 하나 무증상 감염자도 많으며 이는 이미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등으로 인한 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후각 상실은 이전 변이들에서도 10% 미만에서만 관찰되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없다하여 코로나19 감염증의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증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일반 감기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4-5일, 길게는 14일까지 가능합니다. 오미크론은 대개 이보다 짧은 1-2일로 알려져 있으나 잠복기가 길수도 있으므로 2주까지는 경과를 지켜보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증상은 다른 호흡기계 감염 질환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통해서는 감별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키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일단 감염이 아니라고 판단해야 하며, 위음성의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지속되고 의심스럽다면 검사를 여러차례 반복해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