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힘든하루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척추측만증
복용중인 약
없습니다
예전에 허리 수술을했는데.........인조핀을 넣어 무리한 일은 아에 못하게 되었습니다...조언 부탁 드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많이 지치신 상태로 보입니다. 허리 수술 이후에 몸 제약이 생기면 통증 자체도 힘들지만, 예전처럼 움직이기 어렵다는 상실감 때문에 마음까지 같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문제와 수술 후 상태에서는 이런 반응이 드문 일이 아닙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점은 “무리해서 버티는 것”보다 “현재 가능한 범위 안에서 몸을 다시 관리하는 것”입니다. 인조 핀 고정술을 받으셨다면 무거운 물건 들기, 허리를 비트는 동작, 오래 서 있거나 숙이는 자세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반복되면 근육 피로와 2차 통증이 누적됩니다. 그래서 일은 한 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짧게 나누고, 중간중간 눕거나 기대어 허리를 쉬게 하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마음이 같이 힘들 때는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만성 통증과 활동 제한이 우울, 불안,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더 버거워집니다. 이럴 때는 혼자 견디기보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재진으로 현재 고정 상태와 통증 원인을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재활의학과에서 운동 범위와 생활 동작을 맞춤형으로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조절과 기능 회복은 재수술보다 재활과 생활 조정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서는 허리에 부담 적은 범위의 걷기, 짧은 시간 자세 바꾸기, 복부와 엉덩이 근육을 가볍게 쓰는 운동이 대체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수술 병력과 척추측만증이 있으므로 일반적인 허리 운동을 임의로 따라 하기보다는 본인 수술 부위에 맞는 운동을 배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운동 후 통증이 24시간 이상 더 심해지면 강도가 과한 것입니다.
다음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다리 힘이 눈에 띄게 빠짐, 저림이 점점 심해짐, 대소변 조절 이상,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심한 통증, 최근 급격한 통증 악화입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참는 것”보다 “몸 상태 재평가, 재활 계획, 마음 상태 점검”을 같이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몸이 힘든 날에는 마음도 같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그 자체를 이상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2주 이상 우울감, 의욕 저하, 불면, 식욕 저하가 이어지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몸 통증과 마음 증상은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허리 수술이 참 쉽지 않지요. 수술 후에 통증이 조절이 되어도 후유증도 남는 경우가 많구요. 힘든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현재의 건강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몸을 쓰는 일은 당연히 아니겠구요. 허리 스트레칭과 척추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신다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겁니다.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날에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고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보세요.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가볍고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시고 오늘은 오직 본인만을 위한 편안한 시간을 꼭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친 당신의 마음이 평온하게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