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 공간은 무중력 상태가 아니라 거의 무중력 상태라고 해요. 즉, 완전히 중력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은 지구의 중력에 의해 궤도를 유지하고 있고, 그 안에 있는 우주인들도 지구의 중력을 약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정도는 매우 작아서 우주인들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요.
우주선에서 우주인이 부주의로 나올 경우, 우주선과 멀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우주선과 우주인은 같은 속도로 우주를 돌고 있기 때문에, 우주인이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오면 우주선과 같은 방향으로 계속 날아가요. 이때 우주인이 우주선과 다시 접근하려면, 우주선보다 빠르게 우주를 돌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인이 추진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요.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온 우주인은 어떻게 되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해요. 우주인이 우주복을 입고 있고, 추진팩을 가지고 있으면, 우주선과의 통신이 가능하다면, 우주선에 돌아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984년 미국 우주인 브루스 맥캔들리스 2세는 안전끈 없이 우주 유영에 성공한 최초의 인간이 되었어요. 그는 추진팩을 이용해 우주선에서 약 100m 떨어진 곳까지 이동했고,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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