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점액이 섞인 변을 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부터 강아지가 점액이 섞인 변을 보네요.
8년넘게 키우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특별히 다른 간식을 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맘에 걸리는건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았었는데 그 후 병원에 가는걸 극도로 싫어하게 됐어요.
하지만 어제 강아지 진료일이라 병원에 데려가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이러네요ㅠㅠ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점액이 섞인 변을 보는걸까요?
왜이러는지, 이럴 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질문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점액변은 보통 대장성 설사일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급성으로 나타나는 설사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이 식이문제입니다. 그 외에도 약물이나 독소를 먹는 경우, 또는 호르몬, 간, 신장 문제 등의 대사적인 원인 가능성과 기생충 등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한 스트레스도 대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설사가 아니라 점액변만 본다면, 집에서 증상을 더 지켜봐주시고 당분간 간식 제한해주시고, 사료만 급여해주세요. 소화가 잘 되도록 사료를 불려주시거나 습식사료로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가 심해진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변에서 나오는 점액은 대장에서 분비되며
주로 변이 너무 딱딱하거나 딱딱할 수 있는 고섬유질의 음식을 먹은 후 변이 잘 통과 될 수 있도록 나오는 물질입니다.
즉, 어느정도 점액변은 정상적이라는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현상이 과도한 경우 대장염이나, 대장의 기타 질환들에 의한 만성 자극으로도 양이 증가할 수 있어
이런 경우 대장성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가셔서 진단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라면 설사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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