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에게는 각자의 생체 시계가 있고 purring induced aggression이란 행동학적 시간이 존재합니다.
즉, 쓰다듬어 주는것은 좋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쓰다듬어 주는 대상에 대한 공격성이 발현되기도 한다는것입니다.
고양이마다 이 시계가 달라 어떤 고양이는 공격성이 발현될때까지 10초가 필요하기도 하고 어떤 고양이는 1시간 넘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진짜 purring induced aggression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반복적인 패턴을 보인다면 쓰다듬기 시작한 후부터 시간을 재보시고
만약 1분 정도 지나면 무는 행동을 하는 아이라면 59초까지만 쓰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교과서에 제시되는 유일한 대응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