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확장성을 갖추려면 네트워크 속도 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나요?
4차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은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트랙섹션이 몰리면서 속도문제를 해결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확장성을 갖추려면 네트워크 속도 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러한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블록체인에서 네트워크 속도를 가르키는 지표는 보통 TPS로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TPS는 초당 거래 건수로 TPS가 높을수록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볼 수 있죠. TPS를 향상시키는 근본적인 방법은 블록 검증에 참여한 노드 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드 수가 줄게 되면 블록 검증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처리속도, 즉, TPS가 향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검증 노드를 적게 둘 경우 네트워크 전체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은 '투명성', '위변조 불가능성' 등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속도를 목적으로 만들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죠. 물론 암호화폐 프로젝트마다 성격이 틀려 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는데 더 가치를 둔 프로젝트가 있다면 TPS는 의미가 없지만 데이터 무결성 검증에 가치를 두지 않고 오로지 빠른 속도가 필요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TPS에 더 가치를 두겠죠.
비탈릭 부테린은 세레니티 단계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대해 '세계의 컴퓨터'가 될 것이며, TPS가 지금 14TPS의 1000배(14000 TPS)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각각의 무수한 노드들이 연결된 거대하고 빠른 이더리움 네트워크 컴퓨터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속도의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아직 두 번 이상의 하드포크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하드포크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합의 알고리즘이 POS 지분증명방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기술을 캐스퍼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블록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검증, 승인, 기록하는 과정을 매 번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POS로 전환이 되면 매 블록마다 컨펌을 하지 않고 50블록당 한 번씩 검증하고 승인하게 되므로 거래 처리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데이터 처리 방식에 샤딩이 적용됩니다. 샤딩이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수많은 노드들을 나누어 샤드로 묶은 다음 수많은 트랜젝션들을 병렬적으로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딩과 캐스퍼의 결합 : 앞서 말씀드렸듯이 캐스퍼가 도입되면 새로운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매 번 그것을 검증하고 승인하고 기록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러한 검증 작업조차 나누어 병렬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어떨까요?캐스퍼가 샤딩과 결합하여 샤스퍼가 구현되면 거래 처리 속도가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이 eWASM(이더리움 웹 어셈블리)으로 바뀌게 되면, 즉 웹 어셈블리 기반의 EVM으로 바뀌게 되면, 기존의 솔리디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스마트 계약의 작성과 처리가 가능하며 EVM의 연산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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