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과 동물은 영역동물로서 영역에서 벋어나면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5개월 미만인 연령대 부터 매일 산책을 나가며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지 않으면
실제 스트레스에 의해 적게는 방광염등 하부 요로기계질환,
심하면 기저 질환에 의해 급사 증후군으로 48시간 내에 사망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 빈도가 높기 때문에 산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가더라도 목줄을 단단히 채워놔야지 안고 나가는 정도로 데리고 나갔다가 지나가는 차량의 경적소리에 놀아 뛰쳐 나가 차 바퀴에 깔려 죽은채로 동물병원에 들고 오는 사례를 2~3년에 한번씩은 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데리고 나가야 겠다면 반드시 목줄을 단단히 채워두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눈앞에서 차에 치여 즉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후회해도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