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낙인효과(stigma effect)란 경제 주체들이 특정 상품이나 기관, 행위 등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면서 이를 기피하거나 회피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예금을 찾아가는 현상(은행 패닉)
2) 부실 기업 인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3) 정부 지원 대상이 된 기업에 대한 낙인으로 투자자들이 외면하는 상황
등이 낙인효과에 해당합니다.
낙인효과가 발생하면 금융 불안이 확산되거나 기업 구조조정이 제약을 받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나 정책 당국은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낙인효과가 과도해지면 오히려 경제 주체들의 행동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낙인효과는 경제에서 특정 대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나타나는 회피 현상을 의미하므로,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