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칙서는 중국 청나라 정치가 입니다.
자 소목, 호 사촌노인, 푸젠성 출생으로 1811년 진사, 지방관을 역임하며 수리사업에 힘쓰고 승진을 거듭해 장쑤순무, 양강 총독을 거쳐 1837년 후광총독이 되었으며 이듬해 황제 도광제의 자문에 응해 아편의 엄금책을 진언하고 임지에서 큰 성과를 올려 1839년 흠차대신으로 발탁되어 광둥의 아편무역의 단속을 명받고 영국상인들이 소유한 아편을 몰수해 2만여 상자를 불태우고 아편상인들을 국외로 추방하는 등 강경수단을 써 아편밀수의 근절을 꾀했습니다.
전부터 중국의 대항과 자유무역 실현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영국은 자국 상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아편전쟁을 일으켰고 이에 임칙서는 해외사정을 연구하며 군비를 강화하는 한편, 관민의 협력을 얻어 영국군에 저항하나 오히려 타협파 관료들에 의해 전쟁도발자로 몰려 1840년 청나라 조정이 강화로 기울자 그는 모든 관직을 박탈당하고 이듬해 이리로 유배되었고 후에 복직이 허락되어 1845년 산간 총독, 1847년 원구이 총독을 역임했으며 1850년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하라는 명을 받고 흠차대신 광시순무에 임명되어 부임 도중 병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