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냉동창고의 선원 이야기는 노시보 효과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사례로, 실제로 보고된 사건입니다.
다만, 1940년대가 아닌 1950년대의 사건이긴 합니다.
노시보 효과는 부정적인 믿음이나 기대가 신체에 실제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실제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현상입니다.
냉동창고의 경우처럼 냉동창고에 갇힌 선원은 자신이 얼어 죽을 것이라는 공포와 절망에 빠지게 되었지만, 사실 냉동창고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내부 온도는 사망할 수준이 아닌 영상 19도 내외였습니다.
그럼에도 선원의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는 뇌의 편도체 등 공포 중추를 활성화시켰고, 이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었고, 신체는 전투-도피 반응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결과 신체는 생존을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켰고, 이로 인해 선원은 실제로 극심한 추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공포와 함께 혈관 수축이나 호흡 변화 등 신체적 변화가 결합하여 심리적인 쇼크나 심장마비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선원은 추워서가 아니라, 얼어 죽는다는 믿음과 그로 인한 신체의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사망에 이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