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산책을 통해 강아지는 실내에서의 지루함과 답답함을 날려버리고, 새로운 냄새와 소리, 시각적 자극을 경험하며,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사랑하는 보호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합니다. 산책은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최고의 놀이입니다. 산책은 매일매일 꼭 시켜주셔야합니다. 매일 하루 30분씩은 해주셔야하며, 견종에 따라 더 활발한 견종이거나 대형견을 수록 산책 시간을 더 늘려주시거나 자주 해주셔야합니다. 산책은 예방접종이 완료된 이후부터 시켜주시고, 만일 강아지가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를 물 수 있기 떄문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강아지라면, 입마개 착용을 권장드리며, 다른 사람이 접근하여 만지려 하면 안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는 옷을 입혀주시거나, 발바닥 화상이나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꼭 신겨주시기 바랍니다. 산책시 강아지가 주인을 끌고 다니지 않게끔 적절한 페이스를 맞춰 걷게끔 해주시고, 옆으로 잘 오게끔 옆에 있을 때만 간식을 주어 페이스 조절을 해주시고, 또 목줄의 길이는 사람이 많은 경우 2m를 절대 넘지 않게 해주시어,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해주시기 바랍니다. 배변 봉투 또한 들고 다니면서 강아지가 실외배변을 하는 경우 즉시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어릴 적에는 공원이나 다른 강아지들이 다니는 곳에 가서 상대 견주에게 허락을 받고 천천히 사회화를 진행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