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에게 탈무드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세계제으로 인기가 있는 책들중에서 탈무드라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탈무드는 내용이 인생지침서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유대인들에게 탈무드는 어떠한 의미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설을 붙인 유태교의 율법 및 전설집이라고 합니다.
탈무드는 유태교와 유태인 사상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나 이슬람교에서와 같은 고정된 의미의 성전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탈무드는 종교·법률·철학·도덕에 관해 실시된 심포지엄이며 이 심포지엄은 지금까지 2,000년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대교에서 자고로 이어져 내려오는 습관과 율법이 기록된 탈무드는 구전되던 내용들을 3세기경에 글로써 엮은 미슈나와 이 내용을 주석한 여러 글을 모은 게마라로서로 구성되었습니다. 탈무드는 유대인의 경전이다라는 설명이 미국에서는 횡행하지만 실제로 탈무드의 권위는 랍비의 권위이기도 해서 랍비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처지에서 탈무드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종파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 대표 유대교 종파인 카라이테 유대교에서는 모세의 토라만을 경전으로서 인정하고 랍비문서인 탈무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경전입니다. 말그대로 종교서적이죠
서기 전 200년대부터 서기 후 500년대까지 7세기동안 유대민족들이 쌓은
각종 관습과 판례들을 모은 책입니다.
유대인들은 차별을 많이 받아서 근대 까진 농사나 장인 같은 "정상적(당시기준)"직업을 가질 수 없었고
그래서 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해서 상인일을 했습니다.
그런 만큼 탈무드에는 상인입장에서 쓰여진 글이 많아서 고대 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잘 맞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 덕분에 현대에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유대인재벌이 많이 생긴 거구요
추가로 현대인들이 쉽게 구할수 있는 탈무드 책들은
대부분 원본에서 종교적 관습이나 이방인 차별 같은 거슬리는 내용을 전부 편집한 버전이라서
더욱 자기개발서 처럼 느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