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학교를 다니는 야간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가정의 생계에 도움이 되고자 학생들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흔했으며, 이를 위해 야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일종의 야학입니다. 1989년 영화 구로아리랑을 보시면 그런 곳과 비슷합니다.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학생들에게 일을 하도록 요구하고, 그로 인해 벌어들인 돈을 가정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께서 토지를 많이 가지고 계셨더라도, 그 시기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관습, 혹은 가족 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어머니께서 일을 하면서 야간학교를 다니게 된 것일 수도 있구요. 이는 당시의 많은 가정에서 흔히 일어났던 일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경험하신 일들이 당시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많은 가정들이 자녀들에게 일을 시키고, 그 수입을 가정 생활에 보탰던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