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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1.05

진덕여왕은 왜 성골의 마지막 여왕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신라는 골품제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 가장 귀한 성골의 마지막 여왕은 진덕여왕이었는데요 왜 그렇게 성골의 대를 잇지 못했나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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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거운도라지볶음
    무거운도라지볶음24.01.07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덕여왕이 즉위한 것은 마지막으로 남은 성골 혈통이었기 때문이며, 그녀가 사망하면 더 이상 성골이 없으므로 진골에게 왕위가 넘어갈 것이 암묵의 규칙으로 정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진덕여왕 재위 기간의 정치적 실권은 비담의 난 토벌로 비담파 귀족 세력을 제압한 김유신과 차기 왕위 계승의 유력한 후보였던 김춘추가 주도하는 세력이 사실상 잡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신라 사회를 전기와 후기로 나눠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개혁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차기 국왕이 거의 확실했고, 섭정에 해당하는 김춘추의 의도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진덕여왕은 성골의 마지막 여왕으로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김춘추와 김유신의 허수아비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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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성골인 남자가 없었기 때문에 왕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당시 성골은 최고의 왕족으로서 왕위를 이을 수 있는 신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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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골과 진골을 가르는 기준이 현재엔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뭔가 순혈같은 느낌의 구별이었다면 사라지는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세 유럽의 예를 들어보면

    진골성골 없이 왕족은 그냥 왕족인 유럽에서 조차

    순혈 유지 하겠답시고 근친혼을 반복하다가

    합스부르크 왕가는 말도 힘들어하는 주걱턱이 되고

    영국왕실에는 혈우병이 유전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유럽 전체에 비하면 훨씬 작은 반도 속 한 나라인 신라에서

    왕족을 성골이니 진골이니 구분했으니 순혈이 남을 수 있다면 그게 신기한 일이었겠죠

    현대처럼 인공수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자주 조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식을 보려면 그냥 열심히 하면서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시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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