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년 제1차 십자군의 서유럽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세운 십자군의 왕국으로 당시 군대의 지도자였던 고드프루아 드 부용이 성묘 수호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왕으로 있던 그리스도가 목숨을 잃은 장소에서 자신이 왕이 되어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고드푸로아는 예루사렘을 거점으로 남은 무슬림세력을 도벌하다 1100년 예루살렘에서 죽었습니다. 그의 동생 보두앵(예루살렘의 보두앵 1세)이 뒤를 잇게 되면서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의 국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