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규현 전문가입니다.
빛이 산란되면 빛이 여러 방향으로 퍼져나가면서 물체나 공간 전체에 빛이 분산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빛이 퍼지긴 하지만, 항상 더 잘 보인다고는 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안개나 비오는 날에는 공기 중에 수분 입자들이 빛을 산란시켜 빛이 흩어지고 산란된 빛이 돌아와 가로등이나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평소보다 더 번져 보이지만, 이로 인해 먼 곳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시야가 가려질 수 있어 전체적인 시인성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비가 올 때 가로등 불빛이 더 밝게 느껴지는 것은 습한 공기 속의 물방울이 빛을 산란시켜 주변에 빛이 넓게 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산란은 빛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어떤 각도에서는 빛이 강해 보이지만 반대 방향이나 먼 거리는 빛이 약해져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즉, 빛 산란은 빛을 퍼뜨리는 동시에 산란으로 인한 빛의 손실이나 식별력 저하도 함께 유발하는 복합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