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영국의 파운드화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영국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발표한 감세정책 때문인데요.
지난 9월 23일에 영국 정부는 감세정책을 통해서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정책의 핵심내용들을 살펴보게 되면 450억파운드(약 70조원)의 감세와 더불어서 가계와 기업에 향후 6개월동안 전기와 가스요금등에 대하여 600억파운드(약 91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이 정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 감세정책은 결국 시중에 파운드화 즉 영국 화폐를 많이 풀겠다는 것인데요. 이 정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에 힘들어하고 있으며, 이 인플레이션은 화폐가 많이 유통되어서 발생한 것입니다. 즉, 영국의 감세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황에서 화폐를 더 유통시키게 되는 정책 즉 하이퍼인플레이션까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화폐 파운드화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게 되면 상대적으로 미국달러나 다른 화폐보다 가치가 떨어지게 되며, 파운드화의 급락을 의미하게 되며 시장은 즉시 반응하여 파운드화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파운드화를 투자하시게 되면 큰 손해를 보실 가능성이 높으시며 투자로는 유로화나 달러에 대한 투자가 더 유망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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