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시인은 조선 시대에도 존재 했지만 한국 최초의 근대 시인이라고 하면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1908년)를 근대시의 기점으로 본 통설을 한동안 일반적으로 받아 들였지만 최근에는 한때 민요 시인으로 불린 김소월을 '한국 최초의 근대 시인'으로 인정하자는 분위기가 대세 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남선 혹은 김소월 두분 다 최초 근대 시인 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인은 고조선 시대에 활동한 '추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시는 현재까지 남아있지는 않지만, 삼국시대에는 추사의 시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대 시기에는 지금의 시와는 다른 형식의 시가 많이 존재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