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75도 기름에 손이 빠지면서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벌게지기만 할 뿐 아무렇지도 않아 병원은 아직 가질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작게 물집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메디폼과화상연고로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또 상처부위가 간질간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열감도 아직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병원을 가는게 좋겠지만... 심각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안가고 지금처럼 해도 되는 상황일까요..?
메디폼을 쓰니 방수테이프 부분도 간질간질하고 약바를때 떼어내보면 테이프 자리가 벌게지고, 살갗이 버겨지는데 붕대로 감아도 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살갗이 벗겨지면서 문제가 생기면 해당 부위에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올려주신 사진만 보면 매우 심각한 상태는 아니나 현재 상태에 대한 평가 및 소독을 위하여 병원 내원하여 진료 받는게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을 통해 보았을 때에는 2도 표재성 화상으로 보입니다. 다행이 화상으로 인한 피부층 손상이 깊지 않아 꼭 병원에 다니시지 않더라도 잘 소독하고 관리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소독 후 붕대 감으셔도 괜찮습니다. 추후에 흉터가 남을 수는 있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심하지 않은 화상은 병원에 가도 크게 처치가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상직후에는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쿨링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물집이 잡히면 일부러 터뜨리지 않고 저절로 호전 될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으며, 터뜨린다면 바늘이나 주사기로 흡인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의 표피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만히 두되 메디폼 같은 드레싱 재료로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터진 물집 부위는 보통 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감염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2도 화상은 대부분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 부종이 발생합니다. 물집을 제거하면 진피가 노출되고 상처가 깊어지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감염이 없다면 10~14일 이내 치유가 됩니다. 가능하다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고 필요에 따라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1도에서 2도 표재성 화상으로 사료됩니다.
물집이 많아지거나 점차 크기가 커진다면 이의 배출을 위해 화상전문병원으로의 내원을 권유드리지만, 그렇지 않고 유지가 된다면 연고를 두껍게 도포하여 마르지 않게 유지하여 주시고 치료기간은 2주가량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향후 흉터관리를 요할 것으로 보이므로, 화상상처가 회복된 이후 6개월 이상 실리콘젤시트 사용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기름은 고온이라서 생각보다 화상의 깊이가 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하고 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화끈 거리는 증상은 냉찜질로 조절해 보시고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를 사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