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지훈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 카눈의 경로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일본 큐슈에서 북진하여 동해안으로 올라오는
경로입니다.
지금 부메랑으로 오키나와를 맴돌고 있기 때문에
세력은 970hpa 로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를 벗어나면 세력이 다시 커질 듯합니다.
현재 경로 예측은 일본 큐슈에 상륙한 후 동해안으로 북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로만 되어줘도 좋겠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여전히 강하겠지만,
일단 큐슈에서 힘을 쏟고 동해안으로 오를 경우
편서풍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우리 한반도가
가항반원인 태풍 경로의 왼쪽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가 덜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울릉도 독도에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태풍 이동 속도가 늦어질수록 우리에게 불리합니다.
가능하면, 이 상태에서 조금 더 동편화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태풍 이동 속도가 점차 느려져서 7일쯤은 되어야 제대로 된 경로가 나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