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릭요거트 일부가 황갈색으로 변했다면 이는 곰팡이나 유해균에 의한 변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하얀 부분만 남았더라도 전량을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거트처럼 수분이 많은 식품은 표면이나 일부에서만 변색이 보여도 이미 보이지 않는 곰팡이 균사와 독소가 전체적으로 퍼져 있을 확률이 큽니다. 특히 황갈색이나 분홍색 등으로 색깔이 변하는 것은 단순한 유청 분리가 아니라 외부 잡균에 의한 오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보관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있었거나, 침이 묻은 숟가락 혹은 공기와의 잦은 접촉으로 인해 변질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맑고 투명한 노란빛 액체가 고여 있는 '유청 분리' 현상이라면 섞어서 먹어도 무방하지만, 요거트의 고형분 자체가 색이 변하고 질감이 끈적해졌다면 이는 명백한 부패 신호입니다. 아까우시겠지만 배탈이나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하얀 부분도 먹지 말고 통째로 버리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음부터는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드시고, 반드시 깨끗하고 마른 전용 스푼을 사용해 덜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