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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0.02

원래 독립할 때 집 비밀번호를 부모님께 알려드려야하나요?

솔직히 저희 부모님께서 간섭, 통제가 심한 편이고 성인인 지금도 통금 시간이 9시입니다.

심지어 알바를 해도 무조건 9시, 아니면 조금 봐줘서 10시까지 집 들어가야합니다.

성인인데 몇년째 술도 못 마시게 합니다

성인이라고 술 먹는 거 절대 아니랍니다 ㅋㅋㅋ

집에서라도 밤새 공부하는 건 꿈도 못 꿉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싫은건 제가 첫째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가족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당합니다.

여긴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라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알바하다가 아무 이유 없이 집 들어오라는 말 들어보신적있나요?

안 된다고 난 분명 오늘 일정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한 소리를 해도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닌 어떻게 된 애가 가족에 대한 희생이 없냐고 합니다.

이게 한 두번도 아니여서 결국 알바 잘렸고요.


아무튼 이런저런 사건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하고 알바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자취하려고 하는데 보태준거 하나 없으면서 자취방 생기면 비밀번호 알려달랍니다..

뭐 김치나 다른 반찬같은 거 가져다주려고 그러는거 아니냐고요?

예 아닙니다.

저 사람들은 그럴 사람이 아니예요

그냥 딸내미 집 비밀번호도 모르고 살아야하냐고 박박 우깁니다

그들이 펼리는 논리도 어이없어요. 그냥 세상 모든 아들내미, 딸내미들은 다 부모님한테 비밀번호 알려준답니다.

솔직히 집이 뭣같아서 결국 자취하는건데 제 자취방 비밀번호를 왜 알려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저 사람들은 제가 연락 하루라도 안 되어도 경찰에 신고할 사람들이라 안 알려줘도 되나 싶기도 하고

평소엔 노예마냥 부려먹던데 왜 이제서야 관심가지나싶네요


솔직히 저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 본문에 있는 거 압니다.

근데 털어놓을 곳이 없었어요

친구들이랑은 못 놀아서 결국 멀어지고 저 혼자 남았거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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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냉철한라마35
    냉철한라마3523.10.02

    안녕하세요. 냉철한라마35입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면 알려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집에 없을 때 부모님이 방문할 수 있으니까요


  • 안녕하세요. 까칠한호저172입니다.

    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성인이고 독립했으면 엄연히 가구가 독립되는 것인데 비밀번호가 공유되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투명한수염고래50입니다.부모님께 비번을 알려드리고 비상상황이 발생될수있으니 하지만 자식도 사생활이 있으니 오실때는 사전연락을 하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