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한 여자 후회할까요 다시 돌아올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황선우 님. 한 달 동안 함께 지내면서 교제해 왔던 여자 친구가 헤어진 지 한 주가 되면서 복잡한 심경이군요. 전 남친을 다시 만난 그녀에게 배신감이 들었을 것 같아요. 후회하며 돌아올까 궁금하군요.

한 달 동안 교제하면서 동거한 사이라면 서로 깊이 사랑했을 것입니다. 그런 그녀를 잊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기다려지는 초조한 마음 이해됩니다.

함께 지내면서 님에게 가장 행복한 적은 언제인가요?

나에게 설램과 기다림을 주고 나눴다면 얼마나 기억에 남았나요?

환승한 그녀가 무엇을 후회하길 바라나요?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은 그녀에게 어떤 사랑이 기억되나요?

그녀가 마냥 좋았던 기억이 있지만, 내가 양보하고 이해해야 할 입장에서 얼마나 배려받았나요?

전 남친에게 돌아간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면 다시 떠날 수 있다는 생각해보았을까요?

서로 생각이 맞아서 나눴던 행동, 정서는 무엇이었을까요?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마음이 식었다는 것은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채워지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떠난 그녀에게 바라고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그녀에게 바라고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로 인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면 어떻게 다시 시작하고 싶나요?

이성 교제의 시작은 다양한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술자리에서 유혹한 그녀와 교제가 시작되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녀와 어떻게 시작하고 싶나요?

이런 자기 탐색으로 그녀가 나에게 주었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고마움, 아쉬움, 속상함, 화남, 안타까움, 슬픔, 안타까움, 억울함 등 나의 다양한 감정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을 테고, 불편했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다음에 누군가를 만나기 위한 과정입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녀가 전 남친에게 돌아갔을 것이고, 나는 한 여인을 교제하면서 결혼이라는 큰 관문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성 교제를 통해 내가 느끼고 배운 것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 배려, 존중, 경청, 이해, 공감과 이기심, 질투, 욕심, 비난, 불만, 비교, 비판, 불평 등

서로 주고받으면서 나눴던 것을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이 날까요?

그녀가 말했던 생각이 맞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만약에 그녀가 돌아온다면 서로 이전의 습성과 습관이 반복된다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입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떠난 그녀가 전 남친과 잘 되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축복해줄 수 있는 여유 님이 되기도 합니다.

그녀로 인한 따뜻함을 경험하게 되었다면 다음 누군가 만날 이성을 위해 준비된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당분간 잊으시고 현 생활에 집중하신다면 올 사람이라고 오게 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오지 않을 것입니다. 떠난 그녀에게 연연하고 있다면 나의 현재에 사는 것이 아닌 과거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내 삶은 몸과 마음, 사고는 현재 삶에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님은 어떤 삶을 원하시나요?

황선우 님! 이성과 이별이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내 안의 외로운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문제를 알아차리는 소중한 ‘나’와 관계가 되길 바랄게요.

님의 선택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이성 관계를 누리시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무슨 얘기인지 읽어도 이해가 안되네요.

직장에서 알게된 누나가 남자친구와 냉전중에 황선우님을 유혹해서 사귀면서 한달간 동거했다가 다시 남친한테 돌아간다고 1주전에 헤어졌는데 후회해서 나한테 돌아올거 같냐 이런 질문이신거죠?

취중에 글을 쓰신건지 모르겠으나 맨정신에 이렇게 글을 쓰신거라면 죄송하지만 병원을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일단 제 이해가 맞다고 가정하고 답변을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기대하지 마세요.. 중간에 황선우님이 언급하신대로 여자분이 외로워서(?) 황선우님을 갖고 놀았고 황선우님에 대한 예의가 없고 배려가 없었다 생각했다면 그건 이미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겁니다. 산산조각이 난 유리컵을 억지로 테이프로 붙여놓는다고 해서 그 컵이 조각나기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요? 또 깨질지 모른다는 불안도 있을것이고 실제로 어디선가 틈이 있어 새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성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건 신뢰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 억지로 붙여놓는다고 해도 그 관계는 건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설령 그 여자분이 다시 황선우님을 찾아와 ‘헤어져 있다보니 네 생각이 났어.. 우리 다시 시작해보자’라고 해서 다시 그 관계를 시작한다면 적어도 언젠가는 상대방이 나를 또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하셔야 황선우님이 덜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서로 엔조이하는 거죠.. 진지하게 생각하면 황선우님만 상처받으실 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이 명확해서 저의 맘을 담아 적어봅니다.

이세상 흔하디 흔한 이별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특별한 걸 제외하곤 단 두가지밖에 없는 듯 해요.

첫째, 자연스러운 권태(소원해짐)

둘째, 다른 남자(혹은 여자)가 생김 = 환승

매우 큰 일이지만 생각해보면 매우 흔하디 흔한 일일 수 있어요.

증오분노가 사랑이야, 아직 사랑하고 있겠지, 갑작스럽고,

아니라고해도 내심 돌아와주길 저주하면서도 바라고있겠죠

그러니까 본인 자신한테 시간을 좀 주시고

아직 사랑하는것도 인정하고 한참 힘들어해야지요.

돌아올거란 생각은 반만하시고 내려놓을건 내려놓고

내적 성숙을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또 다른 만남이 분명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행복한 생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