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민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운율은 운(라임)과 율격(리듬)을 합친 말입니다.
둘 중 하나만 이용하더라도 운율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어절 마지막에 운을 맞추는 각운, 그리고 일정한 호흡인 음보로 리듬을 구성합니다.
서양의 시는 율격이 아니라 운(라임)으로 운율을 형성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처럼 각운만 쓰는 것이 아니라, 두운(어절 처음), 요운(어절 중간)까지도 활용하게 됩니다.
서양시를 낭송해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비슷한 발음이 있을 겁니다. 그것이 운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