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손에 저런 병변 생기면 접촉성 피부염부터 생각하지 않나요? 매독은 쉽지 않네요. 요즘 일본 젊은층에서 많이 유행 중이라고는 하는데, 사진상 손바닥에 작은 붉은 반점들이 산재해 보이지만, 현재 양상만으로 매독을 우선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2기 매독 발진은 대개 양쪽 손바닥과 발바닥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몸통까지 퍼지는 경향이 있으며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쪽 손바닥에만 국한되고, 다른 부위 병변이 없는 경우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매독은 보통 1기에서 성기 궤양이 선행되는 경우가 흔하고, 2기는 그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 발생합니다. 궤양이 없었다고 해서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지만, 현재 경과와 분포만 보면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오히려 접촉성 피부염, 자극성 변화, 또는 경미한 바이러스성 발진(예: 손발입병 초기) 같은 비교적 흔한 원인이 더 우선 고려됩니다. 특히 한쪽 손에만 국한된 경우는 외부 접촉 자극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매독은 혈액검사로 간단히 확인 가능하고, 노출 후 약 6주에서 12주 시점이면 검사 신뢰도가 충분합니다. 의심 관계가 65일 전이라면 지금 시점에 검사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만으로는 매독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불안하다면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