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장마전선은 북동쪽의 오오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서 정체되면서 생기는 전선입니다.
전선이란 것은
한랭전선과 온난전선이 있죠.
한랭전선은 찬공기 세력이 커서 밑에서 뜨거운 공기를 밀어내는 거고
온난전선은 뜨거운 공기의 세력이 커서 위에서 찬공기를 비스듬이 밀어내는 겁니다. 이러면서 구름이 생기고 비가 오죠.
위아래가 다른것은 찬공기는 밀도가 커서 아래에 있고 뜨거운 공기는 밀도가 작아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세력이 비슷하여 정체된다면
정체전선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정체전선이 우리 장마전선인 것이죠.
두 기단이 팔씨름 하는 거와 같이 서로 힘이 비등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구름을 발생시키고 비를 내리게 합니다. 그 장소가 한반도가 되면 그걸 장마라고 하죠.
결국 이싸움은 북태평양 기단의 승으로 끝나 장마후에는 고온 다습한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왜 하필 두 기단이냐?
일단 두기단이 세력이 한반도에서 크기 때문이죠.
왜 크냐?
음...북태평양 기단이야... 태양이 북반구에 오는 여름이니까
더욱 확장한다...이러면 이해가 되실려나...
오오츠크해 기단은 왜? 북반구가 여름일때 시베리아 기단이 기를 쓰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서 동해바다(육지보다 차가운)윗쪽의 기단이 발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