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네.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변 훈련이 흔들리거나, 자신의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이라면 마킹이라는 행위를 통해 집안에 자신의 냄새를 표시하려할 수 있습니다. 소변 실수가 잦다면 중성화 수술을 시켜보시고, 또한 평소 산책이나 놀이 등을 잘 해주시고 계신지, 혹은 배변패드 위치나 상태가 좋지 않은지 등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비뇨기계 문제나 신장, 당뇨의 걱정은 없으니 아마 스트레스나 중성화 여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강아지가 실수한 곳에는 무조건 강아지 전용 클리너로 냄새를 말끔히 없애주시고, 이 장소는 화장실이 아니라는 인지를 꼭 시켜주셔야합니다. 아직 2살이라 배변교육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일 실수하고 있다면 절대 뭐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배변 소변 훈련은 꾸짖는 것이 아닌 칭찬만 하는 훈련입니다. 잘 싸게 되면 칭찬하는 것이죠. 물을 먹은 직후나 밥먹은 직후 배변패드에 데려가 대소변을 누게 하고 칭찬과 간식 보상을 꾸준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