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은 기억을 형성하는 복잡한 생물학적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이러한 기작은 시냅스(Synapse)라고 불리는 뇌의 신경세포 간 연결에서 발생합니다.
단기 기억은 시냅스 간의 신경전달물질인 뉴로트랜스미터가 잠깐 동안 활성화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단기 기억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으며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반복 학습은 시냅스 간의 연결 강도를 조절하는 과정을 유도합니다. 이를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라고 합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시냅스 간의 연결 강도가 강화되며 이를 시냅스 가소성 강화(Synaptic Potentiation)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냅스 간 연결 강화로 인해 정보는 장기 기억으로 영구적으로 저장될 수 있습니다.
장기 기억은 뇌의 다양한 영역에 네트워크 형태로 저장되며 시냅스 간의 연결 강도 조절을 통해 정보가 보다 오래 지속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