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와 물, 빛 에너지가 필요해요.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로 포도당을 합성하는 과정을 ‘광합성’이라고 하는데, 광합성은 빛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해요. 광합성은 잎을 구성하는 세포에 많이 들어 있는 엽록체의 엽록소에서 일어나서 엽록소가 없는 곳에서는 광합성이 일어나지 않아요. 따라서 잎이 누렇게 되거나 검게 변한 곳에서는 광합성이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광합성에 필요한 물질인 이산화탄소는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잎으로 들어오고, 물은 뿌리에서 흡수된 후 줄기를 따라 올라오게 돼요. 이산화탄소와 물을 이용하여 포도당이 합성될 때 그 과정에서 산소와 물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광합성 반응 전에 물의 양은 광합성 후에 만들어지는 물의 양보다 많아요. 그래서 광합성을 반응식으로 나타낼 때는 반응에 필요한 물질을 적는 쪽에만 물을 쓰기도 합니다.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포도당은 더 큰 분자인 녹말이나 설탕으로 만들어져서 줄기에 있는 체관을 통해 식물 전체로 이동돼요. 광합성 결과로 만들어진 산소는 기공을 통해 식물의 몸 밖으로 나가거나 식물 자신이 호흡하는 데 사용됩니다. 물은 다시 광합성에 사용되거나 수증기의 형태로 기공을 통해 식물 몸 밖으로 나간답니다.
출처 : 교육부 블로그 - 광합성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