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분명하지는 않으나 본래는 25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3세기에 세워졌던 아쇼카왕 시대의 비문에서 1·4·6의 기호를 볼 수 있고, 100년 후의 나나 가크의 기념비에 2·4·6·7·9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약 1400여 년 전 인도에서는 1에서 9까지의 9개 숫자 외에 0이라는 새로운 숫자를 생각해 내어 이들 10개의 숫자만으로 어떠한 수라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아라비아인들은 상업에 능하여서 멀리 중국이나 인도에까지 가서 여러 물건과 함께 중국으로부터는 종이 만드는 법을, 인도로부터는 이 편리한 숫자를 배워 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