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탕후루의 역사를 기록한 공식 문헌은 없습니다.
탕후루는 오대십국 시대부터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전파 경로는 요나라를 세운 거란족들이 먹던 간식에서 유래해 북송에 유입되었다는 설로 몽골계 유목민족으로서 내몽골 및 만주 지역에서 거주했던 거란족들은 야외에서 썩기 쉬운 과일을 보존하기 위해 녹인 엿을 과일에 발라 말리거나 얼리는 식으로 굳혀 먹었는데 이것이 탕후루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또, 12세기 말 남송 황제 광종의 애첩 황귀비는 원인 모를 병을 앓았고, 이때 황귀비의 진료를 보던 한 의사가 설탕물에 끓인 산사나무 열매를 먹게했더니 황귀비의 병이 나았고, 이 황실의 비약이 민간에 전해지면서 지금의 탕후루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