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가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7살 된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들이 어렸을 적에 심실중격결손으로 생후 100일째 심장수술을 하였던 이력이 있는데,
너무 어릴 적 큰 수술을 경험했어서 그런지 그 이후 아팠던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그 후
생후 18개월에 중국에 넘어가 4년 간 생활하는 바람에 중국 의료 시설에 대한 불신도 있어
안가기도 했지만, 어릴 적 자주 가는 흔한 고열에 의한 응급실 한번 가본적 없고, 감기를 걸려도
곧잘 나아 하루이틀이면 회복 되어서 병원을 가지 않고 생활하고 살았는데요.
현재는 아내가 한국에 복귀하고나선 조금만 감기 걸려도 병원을 내방하여 항생제 처방을
받아 먹이려고 합니다.
아내와 제가 병원 내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인간은 자연 치유 능력이 있으니,
억지로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자발적인 회복을 기대해보고 안되고 조금 심해지면
병원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아플때 병원에 즉시 데려가는 것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어느정도의 면역력을 길러주고자 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부모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경험에 의존해야 하므로 큰 질병이 걸렸는지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바로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이의
의견을 확인하시는 것이 아이 건강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심장수술을 한 이력이 있다면
기저질환에 문제가 생기면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아이가 아프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정도는 괜찮지만 심하지도 않은 감기에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항생제 처방 여부는 의사의 판단하에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심하지 않는 감기라면 항생제 처방을 받지 않고 검사를 받는 정도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이복음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저는 아이가 조금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내분이 아이가 어렸을 적에 심장 수술을 한 경험이 있어서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바로 가는 것 같습니다.
아내분 심정도 이해가 가고, 남편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두분이 대화를 나눠서 의견을 조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 영아들 같은 경우엔 가볍게 감기가 와도 바로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하는 데
7살 정도 되면, 심하지 않으면 약국에서 종합 감기약 등으로 투약하면서 경과를 지켜 봐도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