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세균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만 몸 안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정상상재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질도 마찬가지로 정상상재균이 있습니다. 질 안에서 살고 있는 균들은 대부분 유산균으로, pH 4.0~4.5 정도로 질내를 산성 환경으로 만들어서 유해균이 못 들어오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우리가 타겟으로 하는 유해균들도 죽이지만, 이렇게 질 내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유산균도 같이 죽이게 됩니다. 이 경우에 질염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하면 칸디다 같은 곰팡이가 질에 증식하기 쉽습니다. 항생제 뿐 아니라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여러 상황에서도 칸디다 질염이 잘 발생합니다.
질염의 경우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보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법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